화가 장욱진은 ‘설계도가 없는 집을 지어 보겠다.’ 면서 서양 사람들의 지혜가 오래 축전된 전통적인 집, 곧 미국의 콜로니얼(colonial)스타일을 그대로 본떠지었다. 화가의 초기작 ‘자동차 있는 풍경(1953)’의 양옥과도 꼭 닮았다. 1988년 4월 짓기 시작하여 1989년 7월 입주했다. 이 양옥이 화가의 마지막 집이었다. 여기서 일 년 반을 살다가 세상을 떠났다. 당시 부인 이순경 여사는 “남편이 나를 위해 짓고 있는 집” 이라고 예감했다.
동측 전경
동측 전경
양옥 정면
양옥 정면
양옥 정면
양옥 정면
양옥 내부 작업실
양옥 내부 작업실
원두막을 지나자 정갈하게 지어진 양옥이 보인다. 한옥에 기거할 때 화장실을 다니다 감기에 걸릴 것을 우려해 따로 이 양옥을 지었다고 한다. 장 화백의 설계도를 토대로 건축됐는데 후에 그의 그림에도 더러 등장한다. 문화재 안에도 포함돼 있다. 장욱진 고택의 문화재 선정여부 심사 당시 심사위원들은 “장욱진 화백에게 있어서 ‘집’은 무척 중요한 요소였다”며 “우리나라 문화재 중 가장 젊은 문화재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다.
마북리 한옥은 130여 년 전인 1884년 지어진 경기도 특유 중농의 ‘ㅁ’자형 집으로 안채와 사랑채로 구성되어 있다. 지붕은 본래 이엉이었던 것을 양기와로 개비했다. 1985년 화가 장욱진의 방식대로 ‘현대화’를 통해 사랑채는 화실로 사용되었다. 화가에게는 집이 잠자리이자 동시에 일자리였다. 한 울타리 안에서 사랑채는 마당을 끼고 안채와 공간적으로 분리 되었다. 한옥 전체에서 화가의 ‘SIMPLE’ 정신이 잘 나타난다. 안채는 개조한 서양식 부엌과 차 마시는 공간, 방, 마루와 헛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욕실과 보일러실로 개조됐던 헛간은 현재 전시실로 활용되고 있다.
남서측 전경
남서측 전경
동북측 전경
동북측 전경
안채 정면
안채 정면
바깥채 정면
바깥채 정면
한옥 작업실에서
한옥 작업실에서
장욱진 가옥 조감도
오랜 팬인 김형국 교수에게 그려서 보여준 장욱진의 스케치
1986. 04. 25ㅣ헌 봉투위에 스케치
INFORMATION
용인 장욱진 가옥(龍仁 張旭鎭 家屋)
국가등록문화재 제 404호
장욱진 가옥은 화백이 1986년부터 세상을 떠난 1990년까지 5년간 살면서 작품 활동을 한 곳이다. 한옥은 안채와 사랑채, 광으로 구성되어 경기도 전통적인 민가의 튼 ‘ㅁ' 모양이며, 장욱진 화백이 직접 수리하여 작업실과 거주 공간으로 사용하였다. 한옥과 양옥 모두 2008년 9월 등록문화재 제404호로 지정되었다.
❶ 양옥 ㅣ장욱진의 마지막 집
화가 장욱진은 ‘설계도가 없는 집을 지어 보겠다.’ 면서 서양 사람들의 지혜가 오래 축전된 전통적인 집, 곧 미국의 콜로니얼(colonial)스타일을 그대로 본떠지었다. 화가의 초기작 ‘자동차 있는 풍경(1953)’의 양옥과도 꼭 닮았다. 1988년 4월 짓기 시작하여 1989년 7월 입주했다. 이 양옥이 화가의 마지막 집이었다. 여기서 일 년 반을 살다가 세상을 떠났다. 당시 부인 이순경 여사는 “남편이 나를 위해 짓고 있는 집” 이라고 예감했다.
동측 전경
동측 전경
양옥 정면
양옥 정면
양옥 정면
양옥 정면
양옥 내부 작업실
양옥 내부 작업실
장욱진 화백의 1953년 작품 '자동차가 있는 풍경'이 새겨진 비석. 한국전쟁으로 피난 중에 스케치를 완성하고 1953년에 완성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장욱진 화백의 1953년 작품 '자동차가 있는 풍경'이 새겨진 비석. 한국전쟁으로 피난 중에 스케치를 완성하고 1953년에 완성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근대문화유산 비석
근대문화유산 비석
<자동차가 있는 풍경> 1953
<자동차가 있는 풍경> 1953
원두막을 지나자 정갈하게 지어진 양옥이 보인다.
한옥에 기거할 때 화장실을 다니다 감기에 걸릴 것을 우려해따로 이 양옥을 지었다고 한다. 장 화백의 설계도를 토대로 건축됐는데 후에 그의 그림에도 더러 등장한다. 문화재 안에도 포함돼 있다. 장욱진 고택의 문화재 선정여부 심사 당시 심사위원들은 “장욱진 화백에게 있어서 ‘집’은 무척 중요한 요소였다”며 “우리나라 문화재 중 가장 젊은 문화재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다.
마북리 한옥은 130여 년 전인 1884년 지어진 경기도 특유 중농의 ‘ㅁ’자형 집으로 안채와 사랑채로 구성되어 있다. 지붕은 본래 이엉이었던 것을 양기와로 개비했다. 1985년 화가 장욱진의 방식대로 ‘현대화’를 통해 사랑채는 화실로 사용되었다. 화가에게는 집이 잠자리이자 동시에 일자리였다. 한 울타리 안에서 사랑채는 마당을 끼고 안채와 공간적으로 분리 되었다. 한옥 전체에서 화가의 ‘SIMPLE’ 정신이 잘 나타난다. 안채는 개조한 서양식 부엌과 차 마시는 공간, 방, 마루와 헛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욕실과 보일러실로 개조됬던 헛간은 현재 전시실로 활용되고 있다.
남서측 전경
남서측 전경
동북측 전경
동북측 전경
안채 정면
안채 정면
바깥채 정면
바깥채 정면
장욱진 가옥 조감도
오랜 팬인 김형국 교수에게 그려서 보여준 장욱진의 스케치
1986. 04. 25ㅣ헌 봉투위에 스케치
한옥 작업실에서
한옥 작업실에서
❸ 관어당 ㅣ정자
안채 뒤 비탈땅에 한 평 남짓한 크기의 정자를 지었다. 이곳에 앉으면 안채와 사랑채의 지붕이 보인다. 1980년대 후반에는 앞동산의 푸름이 마주 보이는 아름다운 경치가 눈앞에 펼쳐졌었다. 현재는 개발로 인해 들어선 건물들과 대비되어 가옥 내의 공간이 더욱 비현실적으로 느껴진다.
관어당 정면
관어당 정면
관어당 현판
관어당 현판
관어당에서 부인 이순경 여사와
관어당에서 부인 이순경 여사와
명륜동 시기 관어당 앞에서
명륜동 시기 관어당 앞에서
현판
현판
정자 현판
장욱진이 생활하고 작업했던 명륜동 집 연못 정자의 당호로 걸려 있었는데 이전한 것이다. 당시 국문학자 이희승(1896-1989) 선생이 이름을 지었다. 관(觀)자는 눈과 귀를 그려 합성한 상형으로 귀로도 사물을 본다고 파악하는 동양적 사고방식이 잘 나타나 있다. 장욱진이 매직으로 그린 것을 목판화 작업을 하던 각수(刻手)가 판 것이다.
❹ 집운헌 ㅣ카페 & 아트샵
한옥 일부분을 개조하여 만든 별채이다. '구름이 모이는 집'이라는 뜻의 집운헌(集雲軒)은 현재 전통찻집과 아트샾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월요일과 국경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1:00 - 오후 05:00 까지 개방한다.
안채 뒤 비탈땅에 한 평 남짓한 크기의 정자를 지었다. 이곳에 앉으면 안채와 사랑채의 지붕이 보인다. 1980년대 후반에는 앞동산의 푸름이 마주 보이는 아름다운 경치가 눈앞에 펼쳐졌었다. 현재는 개발로 인해 들어선 건물들과 대비되어 가옥 내의 공간이 더욱 비현실적으로 느껴진다.
관어당 정면
관어당 정면
관어당 현판
관어당 현판
관어당에서 부인 이순경 여사와
관어당에서 부인 이순경 여사와
명륜동 시기 관어당 앞에서
명륜동 시기 관어당 앞에서
현판
현판
정자 현판
장욱진이 생활하고 작업했던 명륜동 집(1975-1980) 연못 정자의 당호로 걸려 있었는데 이전한 것이다. 당시 국문학자 이희승(李熙昇, 1896-1989) 선생이 이름을 지었다. 관(觀)자는 눈과 귀를 그려 합성한 상형으로 귀로도 사물을 본다고 파악하는 동양적 사고방식이 잘 나타나 있다. 장욱진이 매직으로 그린 것을 목판화 작업을 하던 각수(刻手)가 판 것이다.
❹ 집운헌 ㅣ카페 & 아트샵
한옥 일부분을 개조하여 만든 별채이다. '구름이 모이는 집'이라는 뜻의 집운헌(集雲軒)은 현재 전통찻집과 아트샾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월요일과 국경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1:00 - 오후 05:00 까지 개방한다.
집운헌 정면
집운헌 정면
대추차
위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로 실제와 상이할 수 있습니다.
대추차위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로 실제와 상이할 수 있습니다.
가옥 관람 안내
운영시간
11:00-17:00(화-일)ㅣ 월요일 휴관
※ 상황에 따라 관람시간 단축 및 조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입장료
개인: 2,000원 (고택 내 카페 이용 시 무료)
문의
031-283-1911 / 010-8208-0886
※단체 관람 시 사전 예약 바랍니다.
주소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마북로 119-8
(마북동 244-2)
오시는 길
[지하철]
분당선 구성역 3번 출구 → 마을버스 26, 26-2, 39-3번 환승 → 구교동, 장욱진 고택’ 앞 하차 → 길 건너편 빌라 사이 골목으로 진입 → 장욱진 가옥 도착
[승용차]
서울방면 경부고속도로 남쪽 방향 → 판교 나들목에서 용인방면(23번 국도) → 이마트 트레이더스 → 교동초등학교 전방 30m 우측방면 골목길 내 장욱진 가옥 도착
화, 수, 목, 금, 토, 일 11:00 - 17:00
※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일 입니다.
※ 상황에 따라 관람시간 단축 및 조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개인: 2,000원 (고택 내 카페 이용 시 무료)
031-283-1911 / 010-8208-0886
※ 단체 관람 시 사전 예약 바랍니다.
[지하철]
분당선 구성역 3번 출구 → 마을버스 26, 26-2, 39-3번 환승 → 구교동, 장욱진 고택’ 앞 하차 → 길 건너편 빌라 사이 골목으로 진입 → 장욱진 가옥 도착
[승용차]
서울방면 경부고속도로 남쪽 방향 → 판교 나들목에서 용인방면(23번 국도) → 이마트 트레이더스 → 교동초등학교 전방 30m 우측방면 골목길 내 장욱진 가옥 도착
※ 주차 : 고택 내에 3대 정도 주차 가능한 공간이 있습니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마북로 119-8 (마북동244-2)